강마에는 루미에게 매일 갖다 준 커피 어떻게 끓인 거냐고 무뚝뚝하게 묻고, 루미는 슬며시 미소 짓는다. 단원들이 모두 잘렸다는 것을 알게 된 루미는 죄책감에 아무 말 못하고, 강마에는 그런 루미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해준다. 집에 돌아온 강마에는 건우에게 루미를 만나러 갔었다고 말하고, 건우는 덤덤하게 괜찮다고 한다. 건우는 교향악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강 마에는 건우를 도와주려 하지만 건우는 알아서 하겠다고 말한다. 함께 밥 먹으러 간 강마에와 루미는 그곳에서 연주하고 있는 단원들과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