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지시계 결함으로 인해 항공기 조종 불능으로 이어짐. 사실 기장 쪽 자세지시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가 떴지먼 기장은 평소 훈련 받은대로 계기판을 조작한다. 하지만 훈련받았을 때의 조작계통과 이 때 사고 비행기의 조작계통이 달랐다. 평소 훈련했을 때대로 조작하면 제3의 자세지시계가 표시됐는데, 사고기에서는 이 평범한 조치가 아이러니하게 고장난 기장의 자세지시계를 표시하도록 된 것이다. 그래도 해당 기체에는 스탠바이 자이로라고해서 기장, 부기장 자세지시계 외에 따로 설치된 자세지시계가 있었지만 조종사들은 보지 못한 듯 하다. 이 사고에서도 급강하하면서 비행기 설계한도를 넘어선 속도 때문에 공중분해되어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