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로우의 집에 식사를 만들러 간 시나코. 억지로 뒤에서 안았던 것을 반성하며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로우에게 시나코도 지금의 관계를 망가뜨리고 싶지 않다고 고백한다. 시나코와 화해해서 기분이 좋아진 로우는 시나코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고 제안한다. 하루는 자신이 만나러 가는 것을 리쿠오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스스로 물러났지만 마음을 억누를 수 없어서 고민한다. 쿄코에게 상담해 보지만, 하루 자신은 어떻게 하고 싶은 거냐는 질문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