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와 상관희가 이끄는 남소림사의 지원군이 우대용의 군영에 도착하고, 사소는 양주의 유령선과 같은 것을 만들어 왜구를 유인하자는 작전을 내놓는다. 이에 우대용은 그 준비를 육역과 사소에게 맡기고, 육역과 사소는 각각 수뢰와 유령선을 맡아 전투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원금하는 항주 시내에서 왜구인 왕마자를 발견하고 왕마자의 뒤를 쫓는다. 왕마자가 집에 화기를 숨긴 것을 확인한 원금하와 양악은 왕마자가 집을 비운 틈을 노려 왕마자의 부인과 아이를 체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