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방송에는 탤런트 이세창이 미남 한의사로 깜짝 출연한다. 이세창은 극중에서 윤영과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 이세창은 윤영을 만날 때부터 좋다고 싱글벙글한다. 윤영의 집까지 찾아간다. 노구와 홍렬은 이세창이 한의사라는 얘기를 듣고 여기저기 아프다고 엄살을 떤다. 이세창은 노구와 홍렬의 증상을 듣고 침을 놓는다. 침을 맞은 두 사람은 몸이 가뿐하다고 하며 언제 또 오냐고 주책을 떤다. 노구와 홍렬은 이세창의 사람 됨됨이 보다는 오직 침을 공짜로 맞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이세창은 매일 노구와 홍렬에게 침을 놓는다는 핑계로 윤영을 만난다. 윤영은 이세창과 사소한 일로 다툰다. 노구와 홍렬은 윤영과 이세창의 사이가 진정으로 걱정되는 것이 아니라 침을 못 맞게 될까봐 걱정한다. 마침내 두 사람의 다툼은 큰 싸움으로 커지고, 이세창은 노구와 홍렬의 등에 침을 잔뜩 꽂아 놓고 윤영과 잠깐 얘기 좀 하겠다고 나가서 안들어 온다. 고슴도치처럼 등에 침을 꽂은 두 사람은 이세창을 찾아서 헤맨다. 화면상에서는 이세창이 직접 신구와 이홍렬의 등에 침을 잔뜩 꽂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신구와 이홍렬의 증상을 미리 진맥한 한의사가 침을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