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의 대부호 살림의 후처가 된 리리(마쓰모토 와카나)가 귀국했다. 그녀는 과거에 여러 고령의 부호와 결혼하고 고액의 사망 보험금을 받아 보험금을 노린 연속 살인 의혹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자다. 그런데 이번에도 리리와 함께 일본에 온 대부호 살림이 호텔에서 사망한다. 또다시 리리가 고령의 남편을 살해했다고 매스컴에서는 연일 떠들고, 살림의 유해 송환을 담당한 나미(요네쿠라 료코)도 리리의 태도를 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과연 리리는 남편을 살해했을까? 그 수수께끼가 풀리면서 동시에 지금까지 나미가 감추고 있던 유키토(무카이 오사무)의 죽음의 진상도 밝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