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게시판에 올라온 제보 글로 감사를 받게 된 연호. 설상가상으로 국과수에 의뢰한 DNA 검사는 연호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불일치’로 나오며 남강 경찰서 내에서 입지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결국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가고, 다시 차량털이범을 뒤쫓는 TCI. 같은 시간, 비밀리에 국과수에 DNA 재감정을 의뢰했던 태주는 연호의 주장이 맞았음을 알게 되고, 남강 경찰서 형사들 모르게 비밀리에 수사를 진행한다. 한편, 뜻밖의 단서를 얻은 연호는 10년 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차를 몰아서 서유정의 집으로 향하고, 현장에서 마주친 범인과 실랑이 끝에 체포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날 밤, 교통사고가 나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놓인 재영. 그 순간 사고 현장에 서 있는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고 놀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