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없이 오리히메를 데리고 나가 이치고의 치료를 시키는 그림죠. 그의 목적은, 회복한 상태로 이치고와 싸워, 결론을 내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치고의 상처가 회복되기 전에, 사태를 알게 된 우르키오라가 온다. 치료를 멈추고 오리히메를 넘기라고 강요하는 우르키오라. 그것을 거절하는 그림죠. 결국 그림죠가 우르키오라에게 덤벼 들고, 두 사람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서로 격렬하게 싸우는 두 사람의 에스파다의 영압에 라스노체스는 흔들린다. 격렬한 격돌의 한중간, 그림죠의 팔이 우르키오라의 가슴에 구멍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