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트가 쿠사지시의 주민을 동원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토우시로는 란기쿠와 렌지를 데리고 몸소 쿠사지시의 숲속에 들어가 조사를 시작한다. 그 때 정령정 안에서는 여화로 인해 파괴당한 건물의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쿄라쿠, 우키타케와 얘기를 나누던 중 마유리는 갑자기 무언가를 깨닫고 서둘러 기술개발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11번대 부대에선 켄파치와 야치루가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바운트가 본격적으로 움직임에 따라 정령정의 긴장감도 점점 더 커져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