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은 편수가 정형사라는 직업 때문에 소영이 옛 약혼자에게 파혼 당하고 부인이 그 충격으로 세상을 뜨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회장은 성찬이 운암정의 요리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운에게 찾아가 성찬이 자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부적을 써달라고 한다. 편수를 끌어들이기 위해 민우는 소영의 은행에 압력을 넣어 소영은 이사장실로 매일같이 불려간다. 성찬은 소영의 은행으로 찾아가 얘기 좀 하자고 하지만 소영은 경비를 부르겠다며 거절한다. 한편, 이사장실에서 굳은 표정으로 나오던 소영은 그자리에서 쓰러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