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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숙녀 시즌 1 삽화 7 에피소드 7 2003

모든 일이 잘 풀려 나가자 기분이 좋아진 민경(김희선)은 집으로 돌아와 영호(고수)와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손수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며 즐거워한다. 더욱이 민경은 영호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그가 사다준 촌스런 티셔츠를 입고 마중까지 나가게 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영호는 동네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수연과 마주친다. 오랜만에 영호를 만난 수연은 반가운 마음에 영호를 포옹하며 연인처럼 팔짱을 끼게 되고, 영호를 마중 나온 민경은 이들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집으로 돌아온 민경은 정성껏 만든 음식을 아버지인 인구와 먹으며 화를 속으로 싹이게 되고, 인구는 졸지에 포식을 하게 되었다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한다. 영호는 수연으로 인해 집에도 못 들어가고 고민에 빠지지만, 수연은 무작정 영호가 사는 집에 가겠다고 우기게 된다. 결국 영호는 수연을 데리고 선배인 현탁(권해효)의 집으로 향하는데…. 한편 동규모는 동규와(손창민) 민경의 결혼을 서둘기 위해 날짜를 잡아와 민경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게 되고, 동규부는 한술 더 떠 왕회장에게 민경을 자신의 며느리로 소개하며 동규와 함께 인사를 시킨다. 왕회장은 얼마 전 영호가 자신을 찾아와 간절하게 부탁하던 사람이 바로 동규의 신부감이란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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