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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적으로 지현이 깨어났다는 연락을 받은 강은 한걸음에 지현에게로 찾아가는데, 지현은 한강을 보자 예전 어투로 오랜만이라고 말한다. 강은 지현이 49일 기억을 다 잊었다는 사실에 섭섭해하는데... 한편, 스케줄러 임기 마감일이 다가오고, 이수는 이경을 만나기로 한다. 이경은 갑자기 허공에서 휙 날아서 떨어진 봉투를 받고 깜짝 놀라고, 겉봉에 ‘송이수님으로부터의 초대’가 써있음에 헉! 놀라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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