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병걸은 태섭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가족들과 떨어져 수자네서 밥을 먹는다. 그러나 반찬이 형편 없자 엉거주춤 식당으로 들어오는데, 태섭을 보자 "너랑 한 밥상에서 밥 먹기 싫다. 내가 먼저 먹어야겠지?"라며 비아냥거린다. 이 소리를 들은 아버지 병태는 분노, "일어나 이 자식, 너 나와"라며 병걸을 끌고 나와 펀치를 날리는데... 소란을 지켜보는 태섭은 죄책감을 느끼고 그런 태섭을 보는 엄마 민재는 태섭이 가여워 피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