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영은 자신을 끌어안고 있는 재석을 향해 여자가 갔으니 이제 놔달라고 말하지만, 재석은 이 마음이 자신의 진심이라고 말해 혜영을 당황하게 만든다. 더구나 재석이 자신들 사이에 다른 감정이나 가능성이 없는 건지 진지하게 고려해달라고 말해 혜영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다. 그 시각, 상식은 다른 병원에 신생아 중환자실의 자리가 있는지 알아본다. 한편 20대 젊은 산모인 수아가 입원하고, 이에 영은은 입원절차를 밟다가 자신의 고등학교 동기임을 알고는 화들짝 놀란다. 그리고는 수선생에게 수아를 다른 사람이 봐주었으면 하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러다, 양수가 흐르는 산모 지혜가 등장하자 수선생과 영미는 이를 재빠르게 처리하고, 경우는 그녀의 상태를 혜영에게 보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