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4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4번 원자로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폭발로 대량의 방사능이 유출되어 인류 최대 • 최악의 대참사가 마을을 덮친다. 눈 앞에서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는 것을 본 ‘알리야’는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히고, 방사능에 피폭된 사람들에게는 시시각각 피폭 증상들이 늘어나면서 마을은 점점 폐허화 되어간다. 혹시 돌아올지 모를 아버지와 언니를 만나기 위해 ‘알리야’는 이 죽어가는 도시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겠다고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