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가 배회하는, 지금의 일본이 아닌 나라 '봉연국'. 이곳에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첩보 활동을 하며 귀신과 싸우는 퇴마 기관 '홍련'이 있었다. 홍련의 일원인 '열화'는 임무 중 귀신의 습격을 받아 누나이자 어릴 적부터 함께 수련을 해온 동료 '월영'과 헤어지게 된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렛카는 의식을 잃은 자신을 간호해준 '하루카'마저 오니에게 납치당한다. 렛카는 자신의 무력함을 저주하며 동료 '아카네', '아야노'와 함께 귀신에게 납치된 딸들을 구출하기 위해 귀신의 거처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