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하룻밤 입원한 빙고는 집에 가지 못해서 풀이 죽는다. 하지만 엄마가 아빠와 블루이가 보낸 동영상을 보여 줘서 기운을 낸다. 친구, 친척, 이웃들을 서툴게나마 촬영한 동영상 속에서 블루이는 범피라는 이름의 아픈 강아지를 치료하려고 모험을 떠나는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길을 떠난 소녀는 머나먼 곳에서 지혜로운 늙은 울프하운드(트릭시 숙모)를 만나 간단한 진실에 눈을 뜬다. 누구나 아플 때가 있으며 그게 삶이라는 것이다. 시간과 사랑으로 범피는 건강해지고, 기뻐하는 빙고에게 모두가 나와서 인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