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애에게 태우와 수현이 뭔가 삐꺽거리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선아는 태우를 찾아가 긴장 좀 해야겠다며 수현의 기억이 돌아왔다고 얘기한다. 태우는 아버지와 점심약속을 하고 수현을 데리고 가 결혼하겠다며 허락해 달라고 한다. 송회장은 영란과 함께 먹었던 순대국을 생각하며 들른 순대국밥집에서 일하고 있던 영란과 마주치고 앞으로 매일 와서 식사하겠다고 한다. 태우는 아침부터 수현의 집에 찾아와 절대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며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하고 수현을 엄마산소에 데리고가 인사를 하고 반지를 주며 결혼해달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