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는 정수를 찾아가 간이식 하게 만든 것도 모자라 약혼식장에서 무슨 얘길 한거냐고 한다. 태우는 민영에게 프로포즈를 받고 반지를 보고 있던 수현에게 다가와 나가자며 막무가내로 끌고 나온다. 정수는 선아의 짐을 싸놓고 집에서 나가라며 옛남자가 시어머니한테 협박전화나 하고 친자확인이나 하고 다니는 며느리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 한편, 약혼식이 그리된 건 이사장 때문인 것 같다며 태우가 친아들이 아닌 것으로 협박했다는 송회장의 얘기를 듣은 진규는 충격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