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근이 재은을 놔두고 바람을 핍니다. 재은의 분신인 곰인형이 있어 죄책감도 느끼지만 정신건강을 위한 거라는데 어떡하겠습니까?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동근이 가는 곳마다 곰인형이 나타나는데요. 그럼 발도 없는 인형이 돌아다닌다는 건가? 어쨌든 동근은 신출귀몰하는 곰인형을 보면서 섬뜩함을 느낍니다. 도망쳐도 도망쳐도 인형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가 없고 급기야 재은한테 미안하다 사과까지 하는데요. 도대체 인형의 정체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동근을 괴롭히는 걸까? 허를 찌르는 마지막 엔딩! 마지막 45초가 모든 걸 말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