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과 가을 MT. 인성과 경림은 각자 급한 일이 있어 못 가게 됩니다. 애들은 혹시 둘만 있으려고 하는 거 아냐? 의심을 하는데요. 두 사람, 그렇게 의리 없는 친구들은 아니죠. 어쨌든 MT는 예정대로 떠납니다. 하지만 숙박집에 초상이 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한밤중이라 물릴 수도 없고... 한편 인성・경림은 우연찮게 일이 일찍 끝나는 바람에 단둘이 애틋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두근두근두근!!!” 인성의 심장은 떨려만 오는데요.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 애들이 돌아왔어요. 아무래도 초상집에서 논다는 게.... 당황한 인성경림은 오해를 받을까봐 벽장에 숨습니다. 좁은 공간에서의 경림과 인성. 그날따라 애들은 밤새 놀 작정을 하는데 큰일이네요. 아니 오히려 더 좋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