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걸려 죽음을 앞둔 미치 아버지는 미치가 피닉스로 돌아와 자신의 사업을 이어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버지의 상황을 알지 못했던 미치는 자신의 직업을 인정해 주지 않는 아버지와 심한 갈등을 겪는다. 그러던 중 그의 아버지는 물에 빠진 임산부를 구조하는 미치의 모습을 보게 되고, 아들이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한다는 것을 인정하며 둘은 화해하게 된다. 한편, 고교 다이빙 대회 훈련 중이던 서머는 갑자기 물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느낀다. 야간 시신 수색 작업 중 어린 시절 물에 빠져 죽을 뻔했던 억눌린 기억이 돌아오면서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