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권력자, 정도전 살해의 미스터리. “정도전과 남은, 심효생, 장지화 등이 몰래 반역을 도모하여 국가의 기본을 요란시켰는데 다행히 천지와 종묘, 사직의 도움을 힘입어 죄인들이 죽음을 당하고 왕실이 다시 편안하게 되었다” - 태조실록, 태조 7년 태조(太祖) 이성계 다음으로 최고 권력을 가졌던 정도전. 조선 왕조의 설계자로서 아쉬울 게 없었을 그가 정말 역모를 꾸몄을까? 정도전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점을 풀기 위해 사료를 토대로 직접 그날의 현장을 재현하였다. 그러나 현장에 있는 단서를 살펴보니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는데...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