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던 호개군은 담덕이 개마무사대를 보낸다는 어전에 기뻐하고, 호개는 기하가 함께 올 거라는 전갈에 복잡한 심정이 된다. 주무치는 시우부족의 사람들을 이끌고 오고, 담덕은 마주선 이들을 둘러본다. 담덕은 조만간 백제로 간 호개군이 합류할 거 라며 관미성까지 가는 길을 닦아 놓자고 한다. 담덕이 사냥을 나간 것이 아니라 백제를 향해 진군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연가려는 대장로를 찾아가 화를 낸다. 호개는 담덕의 어지를 전한 현공의 말을 듣더니 현공을 가두라 한다. 수지니는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바닥에 뒹구는 담덕을 발견하고 는 놀라 안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