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분 1993-11-12 금 [112회 내용] -혼기를 넘긴 여의사 가영(박순애)은 아버지인 서정혁 국제상선 회장과 재혼한 김채원(김혜옥)이 연쇄살인사건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의 과거를 추적한다. 아버지가 범죄조직의 위협에 처해 스스로 실종 계획을 세운다는 것을 알고 있는 가영은 사전에 발각되어 아버지가 조직에 의해 제거되었다고 생각하고 절망한다. 범죄조직이 가영을 살해하려는 순간 복면을 쓴 사나이가 가영을 구출한다. 그러나 범죄조직의 전모가 드러나던 날 죽음을 가장했던 아버지가 복면을 쓰고 가영을 구하려 하는 것을 모르는채 아버지에게 총을 쏘아 쓰러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