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분 1997-09-12 금 어린시절 고향 친구인 노총각 세명이 모여 서울에 꽃집을 차렸다. 고향에서 화훼재배를 크게 하는 양태봉(주용만)은 눈이 너무 높아 노총각 신세를 면치 못하던 차에 장가가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고, 서울에서 대학을 나온 최명규(김정균)는 몇번 직장을 옮기다 현재는 무직인 상태로 꽃집에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김윤식(손현주)은 법대 졸업후 번번히 고시에 실패하자 고향친구인 태봉의 도움을 받아 서울에 꽃집을 내기로 결심한다.